제36대 보험학회 회장 유주선입니다.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우리 보험학회는 회원님들의 努力과 奉仕로 名聲과 權威 있는 보험학 학술단체로 인정받았습니다. 이제 보험학회는 어제의 명성과 권위를 뒤로 하고, 다시 내일을 위해 새로운 도약의 길을 모색해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보험학회는 대내적으로 학회 내실을 한층 더 구축하는 동시에, 대외적으로 우리의 학문적 역량을 사회에 환원하는 역할을 마다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1년간 맡겨진 학회장직 소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저는 다음과 같은 마음과 각오로 학회를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보험 관련 학자, 실무가, 전문연구자들과 함께 보험시장에 직면한 다양한 문제점과 쟁점들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정기적으로 추진, 수행해나가고자 합니다.
작금의 보험시장은 급격한 변화와 새로운 도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보험학회는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경제, 경영, 계리, 리스크 관리, 연금, 법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접근하고 고민할 것입니다.
가칭)보험정책포럼을 신설, 격변하는 보험시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다양한 전문가 풀(pool)을 활용, 다각적인 관점에서 이를 분석하고 정책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입니다.
보험지식포럼의 효과적인 운영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新技術의 지속적인 발전과 새롭게 전개되는 경영환경에 발맞춰, 각각의 위원회별로 신선한 주제를 발굴하고 논의하여, 보험실무에 요구되는 다양한 정보와 새로운 지식이 제공되는 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보험정책포럼과 보험지식포럼은 産·學·硏이 머리를 맞대고 효율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보험의 학문후속세대 양성은 무엇보다도 보험학회의 중요한 사업 중의 하나에 해당합니다. 젊은 대학(원)생들이 선택한 주제를 가지고 상호 간 토론하면서 하나의 논문을 만들어 가는 과정은, 그들에게 학문적 관심을 유도하고 미래 보험학자(FIS)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FIS 사업은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학회 회원 간 친목과 단합 속에 학회 발전을 도모하는 것입니다. 新進 학자들의 학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동시에, 元老 학자들의 원숙한 경험을 존중할 것이며, 여기에 重鎭 학자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60년이라는 세월을 통하여, 우리 보험학회는 독보적인 학문 활동과 보험실무에 지대한 역할과 공헌을 하면서 큰 발전을 해 왔습니다. 이는 모두 존경하는 회원님들과 전임 회장님들의 德分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마음 깊이 감사드리며,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보험학회가 앞으로도 명실상부하게 보험학을 대표하는 最高의 학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5월 10일
보험학회 제36대 회장 유주선 교수 배상